오늘 청룡상, 손예진 vs 천우희..2관왕 퀸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17 07: 16

배우 손예진이 각기 다른 영화로 여우주연상 2관왕에 오를 수 있을 지, 아니면 천우희가 영화제 2관왕을 차지하며 신예의 반란을 일으킬 지, 그도 아니면 또 다른 배우가 영광을 차지할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제 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오늘(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배우 유준상과 김혜수가 진행을 맡는다.
여우주연상 부분에서는 손예진이 영화 '공범'으로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를 장식했다.

앞서 손예진은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아닌 '공범'으로 수상 후보를 장식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다른 강력한 후보는 '한공주'의 천우희다. 천우희는 제 34회 영평상과 '2014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가 뽑은 연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청룡까지 접수한다면 단연 올해 가장 빛난 여배우로 평가받으 만 하다.
이 외에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등이 후보를 장식,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런가하면 남우주연상 부문에는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명량'의 최민식, '변호인'의 송강호, '신의 한 수'의 정우성, '제보자 '의 박해일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는 '끝까지 간다', '변호인', '수상한 그녀', '명량', ' 제보자'가 노미네이트 됐고,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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