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지막 대작 '검은사막', 오픈 하자마자 서버 다운 '비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17 07: 59

 김대일 사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2014년 마지막 대작 검은사막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대작답게 검은사막은 공개서비스 시작과 거의 맞물려 서버가 다운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검은사막’은 R2, C9 등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냈던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제작 중인 차세대 MMORPG다. 총 개발 기간 4년이 소요된 ‘검은사막’은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막힘 없는 오픈월드에 방대한 콘텐츠를 조화시킨 온라인 게임이다.
다음 검은사막 서비스팀은 17일 오전 6시 21분 서버 폭주로 접속이 원할하지 않은 현상에 대해 공지했다. 다음측은 서비스가 원할하지 못하다는 말로 접속 가능을 말했지만 검은사막 자유게시판에는 접속이 안된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검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앞서 진행했던 캐릭터 사전 생성과 사전 다운로드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이미 케플란, 하이델, 칼페온, 메디아, 발렌시아 등의 서버는 추가 캐릭터 생성이 마감됐고, 플로린 서버도 목표치에 도달해 총 캐릭터 개수가 30만 개를 돌파했다. 애초 준비했던 3개의 서버는 캐릭터 생성 시작일이었던 12일에 바로 마감될 정도로 치열한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이 펼쳐지기도 했다.
주말 동안 화제의 중심이었던 ‘검은사막’은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여러 차례 등장하고, OBT 일정이 밝혀진 이후 줄곧 게임 종합 일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유저 반응과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게임에서 진일보된 시스템과 그래픽을 가진 ‘검은사막’에 대한 열띤 환영의 반응은 그 동안 침체일로를 겪던 MMORPG 장르에 대한 진한 목마름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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