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과 함께 주인공 임시완이 광고 모델로 나선 패딩이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업체 관계자가 밝혔다.
2535 세대를 위한 신개념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MEH, 대표 한철호)의 '플레인 다운'이 최근 찾아온 한파로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업체 관계자는 "매장에서 많이 찾는 90~100 사이즈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고 105 이상의 큰 사이즈만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고 전했다. 이 모델은 지난 해에도 완판을 기록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해 엠리밋의 베스트셀러였던 'PLAINE' 다운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플레인 다운은 야상형 패딩 스타일로 엠리밋만의 심플하고 모던한 스트리트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한 시그니처 제품이다.

최근 인기가 높은 트렌디한 야상형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뿐 아니라 일상에서 데일리룩으로도 활용 가능한데다 '미생'의 임시완이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임시완 패딩'으로 불렸다. 또한 남녀 공용 제품으로 커플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여성 소비자까지 흡수했다.
플레인 다운과 함께 임시완 패딩으로 불리는 '몽블랑 다운' 역시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극지방 원정대용 다운재킷에 사용되는 박스월(BOX WALL) 다운 공법을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한파가 몰려오면서 판매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
엠리밋 사업 부장 박용학 상무는 "아웃도어에서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트렌디한 디자인 때문에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두 제품 모두 완판되는 등 곧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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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다운'(왼쪽)과 '몽블랑 다운'. / 엠리밋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