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故신해철 유작, 21일 SBS '가요대전'서 최초 공개..넥스트 출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2.17 10: 31

故신해철이 생전에 남긴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신곡이 오는 21일 SBS '가요대전'에서 최초 공개된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이날 '가요대전'에 출연해 신해철이 남긴 유작 중 한 곡의 무대를 최초로 꾸밀 예정이다. 17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될 곡은 전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미발표곡으로, 신해철의 목소리도 담겨있는 버전이다.
신해철은 생전 10곡 가량의 유작을 남겼는데 아직 발매 시기는 미정인 상태. 넥스트는 신해철이 직접 주도했던 유나이티드 멤버 그대로 무대에 올라, 신해철과 함께 트윈 보컬로 녹음을 마친 이현섭의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가 생전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였던 넥스트의 신곡에 큰 이목이 쏠렸던 상태. 신해철의 뜻을 최대한 배려하고자 마지막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연말 그를 추모하는 팬들을 위해 한곡만 선공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오는 2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추모 콘서트 '민물 장어의 꿈'을 개최하며, 팬들은 이 자리에서 '신해철법' 제정 촉구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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