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 모두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서태지는 오는 21일 열리는 SBS '가요대전'에만 출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17일 OSEN에 "투어 공연과 준비 스케줄이 겹쳐 아쉽게도 KBS와 MBC 연말 가요 축제 무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가요대전' 무대에만 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BS 측은 "서태지가 '가요대전'에서 특별한 콘셉트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1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며 "슈퍼파이브 무대 중 하나로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곡으로 끝까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이면서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태지는 올해 솔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 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서태지 컴백쇼', Mnet '2014 MAMA' 무대에 섰지만, SBS와의 인연은 처음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가요대전'에는 태양과 제프 버넷의 콜라보레이션, 씨엔블루 정용화, 2PM 닉쿤, 인피니트 엘, 위너 송민호, B1A4 바로가 뭉친 프로젝트 그룹 럭키보이즈의 특별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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