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두 번째 해를 맞는 세종대 야구부가 2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2015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전형에는 야구선수로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던 선수출신 지원자와 야구를 정식으로 배우고 싶었지만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그럴 수 없었던 비선수출신 지원자들 30명 가량이 모여 제2의 야구인생을 위한 세종대 야구부 실기테스트의 문을 두드렸다.
지원자들은 긴장감과 12월 혹한기의 날씨 때문에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했으며 지원자들의 열정이 퇴색되지 않게끔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도 정확한 평가를 위해 시종일관 집중력을 가지고 테스트에 임했다.

이번 실기테스트를 총괄했던 전근표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준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특히 마지막 타격 테스트가 시작될 쯤 강한 눈보라가 휘날려 타자들의 시야가 굉장히 좁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 지원자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집념에 놀랐고, 이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최고의 시스템과 마음으로 선수들을 지도해야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야구부는 1년동안의 운영과 경험을 통해 개선되고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을 했고, 다음 학기에는 보다 더 야구와 공부를 병행하는데 최적화 된 커리큘럼과 효율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 겨울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대학야구계의 외인구단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교육원 야구부의 과정이 주목된다.
야구부 추가 입학 및 야구부 관련 문의는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교육원 학과 사무실 02)3408-3853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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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야구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