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2015년 대개편을 공표했다.
조대현 KBS 사장은 17일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1월 KBS 대개편 설명회에서 “2015년 1월 1일에 프로그램을 확 바꾸겠다는 약속에 내용에 앞서 나의 생각, 그리고 나와 함께 일했던 제작진, 편성제작자의 생각을 짧게 말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광복 70년, 미래 30년, 100년의 드라마는 KBS의 방송 지표다. 가장 긴 지표가 아닐까 싶다”며 “지난 주말에 서점에 가서 이것저것 뒤지다 보니, 카이스트 연구원에서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머리글에 같은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카이스트 학자도 공감한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희망창조라는 말을 생각했다. 어려운 이 시대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이다. 개편 키워드는 힐링과 소통, 지적 호기심이다. 이 키워드를 통해 희망 창조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준엄한 평가를 기다리겠다. 많은 격려와 비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S는 2015년 1월 대개편을 맞아 25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1개의 프로그램을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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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