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유오성 “악역 아냐..열심히 사는 사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17 12: 33

배우 유오성이 ‘스파이’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악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오성은 17일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1월 KBS 대개편 설명회에서 진행된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 인터뷰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번엔 악역이 아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성이 연기할 기철 역은 과거 혜림과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혜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 극비명령을 받은 공작원으로 혜림과 그의 아들을 협박하게 되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강렬한 악역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9월 종영된 KBS ‘조선총잡이’에서 ‘자타공인’ 역대급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유오성이 이번에는 더욱 강도 높은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는 가족들 간 서로를 속고 속여야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
'스파이'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다.
KBS '드라마 스페셜'로 이미 4번이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여기에 이강 작가까지 합류하기로 해 더욱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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