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탈출 예고' 심석희, "부족한 부분 보완해 정상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17 12: 36

"부족한 부분 보완해 꼭 우승하겠다".
2014-2015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세화여고)와 최근 3차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선언한 곽윤기(고양시청) 2014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신다운(서울시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1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심석희는 이번 대회 우승을 다짐했다.

심석희는 "지난 2~3차 대회서는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항상 느끼고 있었다. 경쟁 의식은 최민정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두 느끼고 있다"면서 "4차 대회를 앞두고 있다. 전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3차 대회에서는 레이스 운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대부분 그 부분이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레이스 운영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정과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는 "서로 운동을 하다보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 경쟁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민정이는 바깥쪽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왼발이 좋다. 그런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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