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KBS 새 금요드라마, 시도자로서 더 잘됐으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17 12: 43

배우 김재중이 금요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재중은 17일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1월 KBS 대개편 설명회에서 진행된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 인터뷰에서 금요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각오에 대해 “처음에 제안 받았을 때, 괜찮을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변에서 추천을 받았다. 금요일 2부작 연속이라는 시도가 새로웠다. 그 시도자로서 더욱 드라마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또 대본이 훌륭하기 때문에 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종옥은 “KBS가 금요드라마를 신설한 이유는, TV매체가 변하기 때문인 것 같다. 금요일에 드라마로서 이 시간대를 놓치기 싫었던 것 같다. ‘스파이’는 원작을 한국적으로 각색해서, 훨씬 더 탄탄한 작품이 만들어질 것 같다”며 “처음이라도 성과를 거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는 1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는 가족들 간 서로를 속고 속여야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
'스파이'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다.
KBS '드라마 스페셜'로 이미 4번이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여기에 이강 작가까지 합류하기로 해 더욱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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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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