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인디 밴드 슈가볼, 소울라이츠가 휘성, 에일리와 한 지붕 식구가 됐다.
YM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인디 밴드 슈가볼, 소울라이츠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두 팀은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유의 팀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실력파 밴드들이다. 처음 음악을 접한 이후로 이들의 음악에 매료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픈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소속된 이후에도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훼손되지 않게 본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적극 지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볼(Sugarbowl)은 2005년 결성돼 2007년 EP 앨범 '오늘밤'으로 데뷔했으며 여러 장의 싱글 앨범에 이어 지난해에는 정규 앨범 '사심'을 발매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OST 타이틀곡 '이렇게 한 걸음씩'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소울라이츠(Soulights)는 2007년 KT&G 상상마당에서 주최한 밴드 인큐베이팅 최종 11팀에 선발돼 유병렬, 임진모 음악감독의 멘토링 하에 1년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2008년 첫 EP앨범으로 데뷔했으며 2011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지수 등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소울라이츠의 ‘도시의 밤’ 등을 불러 이슈를 모았고 지난 2012년에는 직접 ‘슈퍼스타K4’에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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