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아빠' 제작진, 리얼이라 개입 안한 듯"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17 16: 26

MBC 측이 '일밤-아빠!어디가?'의 대만 촬영 중 김성주가 버스비를 잘못 낸 것에 대해 "리얼리티라 제작진의 개입이 없었다"고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아빠!어디가?'에서는 김성주가 아들 민율과 함께 대만 타이쭝 공항에서 버스를 타는 장면이 그려졌다. 당시 김성주는 버스 요금인 47대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500대만 달러를 내고 버스를 탔고, 이후 실제 버스비를 알고 난 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MBC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이후 대만에서는 '아빠!어디가?' 버스비 장면과 관련해 버스기사가 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대만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이날 한 매체는 버스 회사 측에서 버스 기사가 이 사실을 몰랐고, 김성주가 함께 한 다른 사람들의 버스비까지 대신 낸 것으로 간주했다고 알리며, 사과와 함께 버스비를 물어줄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은 리얼리티니까 개입을 안 한 것 같다. 대만에서는 외국 손님에게 친절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아빠!어디가'는 현재 아빠와 아이가 함께 떠나는 두 번째 '최저가 여행'이 방송되고 있다. 김성주는 아들 민율과 함께 대만의 타이쭝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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