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tvN ‘미생’에 이어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명실공이 씬스틸러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황석정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청춘 추리로맨스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에서 우아하고 지적인 교장선생님으로 첫 등장해 독특한 분위기를 한껏 발산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줬다.
황석정은 극 중 전학 첫날 변태에게 물렸다는 안채율(진지희 분)을 교장실로 불러내 코믹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아한 말투로 “오늘이 전학 온 첫날인데 안 좋은 일이 있다고 들었어요”라며 진지희에게 걱정스레 말을 건넸다. “물렸어요”라는 진지희의 대답에 특유의 표정과 말투가 기습적으로 표출돼 시청자들의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차를 마시라며 단아한 몸짓으로 찻잔에 차를 따랐다.
황석정은 우아하고 지적이면서도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지난 ‘미생’에 이어 확고하게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생’에서도 황석정은 만화 원작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로 꼽힐 정도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 중 반전 미모의 재무부장으로 출연, 강렬한 뒤태로 화제가 됐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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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선암여고 탐정단’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