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상식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1박2일’ 유호진PD가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유호진 PD는 17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2014 KBS 연예대상’ 수상자와 관련해 “올해 누가 상을 탈지 궁금하다. 우리끼리는 (김)준호 형이 한 번 더 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주혁이 형이 신인상을 탔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고, ‘1박2일’의 맏형이다. 욕심이 난다. 주혁이 형이 신인상을 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다. 모든 멤버가 소중하지만 모두 다 상을 하나씩 받을 수 없다면, 주혁 형의 신인상이 가장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PD는 “그 외의 상은 기대하지 않는다. 받으면 기쁘겠지만, 어쨌든 우리 프로그램이 잘 되기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도와준 많은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며 “우리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데, 그에 못지않게 잘 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했다.
유호진 PD가 연출하는 ‘1박2일’ 시즌3은 일요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등 여섯 멤버가 출연 중이며 지난 12월 1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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