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스타리그...허영무 서지수 전설들도 함께 왔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17 17: 57

출전 선수 명단 전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마이티' 허영무 '여제' 서지수 등 스타크래프트1을 빛냈던 전설의 프로게이머들도 3년만에 열리는 스타리그와 함께 돌아왔다.
온게임넷은 17일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스타리그 32강 조추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 열리는 조추첨식에는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인 허영무를 비롯해 김명운, 박성균, 여성 프로게이머인 서지수 등 유명 선수들이 다수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시작될 이번 대회는 2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낮 12시에 32강 듀얼토너먼트가 소닉TV에서 중계된다.
이후 16강부터는 풀리그로 온게임넷과 소닉TV가 동시 중계한다. 중계는 정소림, 김태형, 김정민 해설이 나서며, 1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될 16강 이후 경기는 매주 일요일과 목요일 낮 1시로 편성이 확정됐다. 결승전은 2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허영무는 "오랜만에 온게임넷에서 하는 리그에 나가서 기분 좋다. 1월에 입대 예정이었는데 이번 스타리그를 위해 군 입대를 연기했다.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출전 각오를 밝혔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전체 참가선수 명단은 21일 오후 3시 32강 조추첨식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에 스타리그가 온게임넷에서 중계됨에 따라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하는 시청자와 올드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