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신인상 같지 않은 신인상 '이변' [35회 청룡영화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17 18: 18

배우 김새론이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새론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도희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새론은 무대에 올라 "우선 이 상을 받게 해주신 이창동 감독님과 정주리 감독님, 두나언니, 새벽 삼촌에게 감사드린다. 고생하신 스태프, 부모님, 판타지오 식구들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침착하게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은 신인여우상을 받았지만 '신인상 같지 않은 신인상'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김새론은 2009년 '여행자' 이후 '아저씨' ,'바비' ,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맨홀' 등 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나이 답지않은 연기력을 뽐내왔다. 청룡영화상이 성인 배우들이 아닌 김새론을 선정했다는 것도 이변이라면 하나의 이변이다.
한편 신인여우상 후보로는 '도희야' 김새론 외에도 '우아한 거짓말' 김유정, '나의 독재자' 류혜영, '마담 뺑덕' 이솜, '인간중독' 임지연이 올라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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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시상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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