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조연상' 김영애 "'카트' 개봉 성적 부진, 서운했다" [35회 청룡영화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7 19: 10

배우 김영애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애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영애는 "감사하다. 뒤늦게 영화와 가깝게 인연을 만들어 주신 위더스 필름과 양우석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과 송광호 씨와 함께 해 영광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준비를 좀 할 걸 그랬다. 수상을 감히 상상 못했다"며 "얼마 전에 '카트'란 영화가 개봉됐다. 처음으로 제 나름대로 얼마 간의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는데 좀 서운했다. '카트' 좀 봐주시란 생각을 했다. 한가지 믿음은 있다. 좋은 영화는 관객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변호인' 김영애,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라미란, '타짜-신의 손' 이하늬, '인간중독' 조여정, '해무' 한예리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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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시상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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