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이발, 스님 같아 보인다더라" [35회 청룡영화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7 19: 16

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봉준호 감독이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문정희는 감독상의 시상자로 나섰다.
지난해 감독상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은 "작년에는 저 대신 박찬욱 감독님이 대리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잘 말해주셨다. 그 분이 어디서나 말씀을 잘하신다. 멘트에 관해서도 박찬욱 감독님의 지도를 받겠다"고 말했다.

"헤어스타일이 달라져 못 알아볼 뻔했다"는 문정희의 말에 "조계종 스님 같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상 후보로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명량'의 김한민 감독,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인 가운데 김한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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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시상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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