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조윤희, 애틋한 인공호흡 키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7 22: 16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가 애틋한 인공호흡 키스를 나눴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9회에는 김 귀인(김규리 분)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지는 광해(서인국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 귀인이 보낸 비소 품은 모란에 광해가 중독된 것.
광해는 때마침 김가희(조윤희 분)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가희가 아무리 불러도 답이 없는 그를 만나러 방에 들어갔다가 쓰러진 광해를 발견한 것. 가희는 “어찌 이러십니까. 소녀가 묻고 싶은 게 있단 말입니다”고 눈물을 쏟으며 광해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광해는 “네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구나. 꿈인가 보다. 깨고 싶지 않구나”라고 애틋하게 말해 가희를 눈물짓게 했다. 이어 가희는 누군가 중전을 빙자하여 광해에게 비소 품은 그림을 보냈음을 알아냈다.
김 귀인은 “광해. 비소를 품은 아름다운 모란입니다. 온 몸에 독이 퍼지는 죽음의 고통을 서서히 맛보세요. 여기서 멈추라는 나의 경고입니다”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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