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자수하라"vs 윤균상 "멈출 수 없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7 22: 28

'피노키오' 이종석과 윤균상을 복수를 둘러싸고 의견 대립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1회에서는 형 재명(윤균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달포(이종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캡 황교동(이필모)는 윤유래(이유비)에게 재명과 관련된 아이템을 맡겼다. 이에 달포는 불안함을 느끼며 교동을 따라가 "어떻게든 형이 자수하도록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동은 "진짜 살인이라도 했다는 듯이냐"고 물었고, 달포는 "아까 본인에게 직접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도 눈을 감겠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달포는 "어떻게든 형이 자수하도록 설득하겠다. 이대로 체포되면 형은 참작할 사유가 없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달포는 재명을 찾아갔다. 달포는 자신을 다정하게 대하는 재명에게 "자수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달포는 "어머니가 송차옥(진경) 기자 때문에 죽었다는 거냐. 형 책임도 있다. 왜 우릴 지켜주지 않고 도망간거냐"며 "그날 형만 있었어도 엄마는 그런 끔찍한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원망했다. 재명은 "아버지가 무고하다는 걸 세상에 알리려고 그 여자를 찾아갔다. 그래도 그 여자가 기자일거라 생각하고 갔다. 그런데 그 여자는 내 인터뷰를 아버지를 모욕하는 데 쓰려고 하더라"며 "내가 물어보고 싶다. 니가 나라면 지금 멈출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달포는 자신이 이미 재명을 찾았더라면 재명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았을 거라며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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