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서인국, 정치적 혼인 앞두고 조윤희와 이별키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7 23: 12

'왕의 얼굴' 조운희가 서인국을 떠나보내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은 애절한 이별의 키스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9회에는 중전(임지은 분)을 쥐고 광해(서인국 분)를 압박하는 김 귀인(김규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미 동인을 적으로 돌린 광해는 유일한 뒷배인 중전마저 잃게 된 상황. 광해가 궐로 돌아갈 유일한 길은 든든한 이를 장인으로 만드는 정치적 혼인밖에 없었다. 

이에 가희(조윤희 분)가 먼저 광해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가희는 지난 3년간 품은 광해를 향한 오해와 원망을 풀고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광해의 꿈과 백성들을 위해 “마마께서는 지금 든든한 어깨가 필요하다. 어서 혼인하라”며 그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광해는 “이렇게 마마를 보내는 것도 운명이다. 저와 백성들을 위해서다”라고 고백하는 가희를 애틋하게 껴안으며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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