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잭슨, 선배 잡아먹는 예능 꿈나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18 06: 59

그룹 갓세븐의 잭슨이 '라디오스타'에도 큰 웃음을 투척했다.
잭슨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순수한 매력을 바탕으로 엉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잭슨은 각오에 찬 마인드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으며, JYP의 박진영을 저격하는 등 어느 누구보다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잭슨은 바로와의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반부터 바로 옆에서 떨어질 줄 모르던 잭슨은 "바로와 친하다"며 친분을 과시했으나 바로는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으로 "오늘 친해졌다"고 말을 더듬었다. 잭슨의 저돌적인 애정 공세에 바로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 포인트가 됐다.

잭슨은 바로 바라기의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잭슨은 발가락 개인기를 펼치는 바로를 위해 그의 발을 꽉 잡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바로가 신던 양말을 곱게 펴서 신겨주는 등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심지어 이런 행동을 할 때의 잭슨이 한 없이 진지한 표정을 지어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또 그는 토크를 할 때 바로의 어깨를 항시 감싸고 있어 MC 김구라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잭슨은 "너무 좋아서 그렇다. 편해서 그런 것이다"라며 바로에 대한 마음을 꾸준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잭슨은 윤현민 및 바다, 김구라와의 친분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조금 친하다"고 선을 그어 예능감 면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잭슨은 순수한 얼굴로 계산되지 않은 입담과 행동을 보여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잭슨은 다른 외국인 연예인들과 차별화된 순수하면서도 귀엽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신선함을 줬다. 돌직구를 날리는 MC들에게 서슴없이 악수를 청하고, 단 한 번 마주쳤던 선배 가수와 '친하다'며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은 계산돼 보이지 않아 더욱 호감을 갖게 만들었다.
이러한 잭슨의 모습에 MC들 역시 연신 "잭슨 귀엽다"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규현과 윤종신은 잭슨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입담에 어깨를 들썩이며 웃음을 보였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잭슨을 바라보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워 향후 잭슨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잭슨은 SBS '룸메이트'에서 역시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이며 나날이 주가를 상승하고 있다. 그는 박진영의 눈치를 보면서도 저격성 발언을 하고, 주위의 무리한 요구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최대한의 매력을 발산, 예능 꿈나무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운동선수 출신인 윤현민, 바로, 잭슨과 가수 바다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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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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