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애틀 매리너스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로부터 외야수 저스틴 루지아노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시애틀은 컵스에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맷 브래지스를 내줬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우타자 보강에 열심힌 시애틀은 루지아노를 좌투수 전용 카드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2007년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지아노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다.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는 128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컵스에서는 81경기 출장에 그쳤다. 6홈런, 28타점 29득점 .281/.337/.429/.766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출장경기수가 우익수-중견수-좌익수 순이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는다. 올 연봉은 200만 달러였다.
컵스로 가게 된 브래지스는 2012년 드래프트 28라운드에서 시애틀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싱글A+와 더블A에서 뛰었다. 불펜으로 40경기에 나서 72.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2.36이었다. 더블A 17경기(33이닝) 성적이 더 좋다. 2세이브 포함 1승 1패 평균자책점 1.64였다.
한편 시애틀은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짜로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로간 바우컴을 지명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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