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국제시장', '님아' 밀고 흥행 1·2위 출발..'치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18 06: 58

[OSE=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다섯 군대 전투'(피터 잭슨 감독)이 개봉 첫날 흥행 1위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영화 신작 '국제시장'은 간 발의 차로 2위로 진입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지난 17일 전국 18만 8,78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만 1075명.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빌보 배긴스, 참나무 방패 소린, 난쟁이 족이 떠난 거대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387만 명을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 518만 명,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596만 명, '호빗: 뜻밖의 여정'(2012) 281만 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228만 명까지 5편에 걸쳐 2,0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블록버스터 '국제시장'은 이날 18만 497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만 8020명.
'해운대'를 만든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인 '국제시장'은 한국 현대사를 따라가며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감독)는 13만 3392명을 모으며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149만 3645명이다. '인터스텔라'(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리들리 스콧 감독)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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