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펜하임전 獨언론 평점 공동 2위...김진수 4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18 07: 28

동갑내기 분데스리거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이상 22, 호펜하임)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버쿠젠은 18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즈하임 넥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후반 33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호펜하임을 1-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김진수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양 팀 공수의 핵심인 둘은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왼쪽 날개로 나왔다. 김진수는 왼쪽 풀백을 맡았다. 손흥민이 여러 차례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손흥민과 김진수가 서로 공을 경합하는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평점 2를 부여했다. 선방쇼를 펼친 상대 수문장 올리버 바우만(1점)에 이어 동료 키슬링, 하칸 찰하놀루 등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반면 김진수는 4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