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측, “이번주 결방결정..촬영재개 시기 여전히 미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18 09: 57

세트장 화재와 스태프 사망으로 위기를 맞은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결방이 결정됐다.
JTBC 관계자는 18일 OSEN에 “오는 19일과 20일 방송예정이었던 ‘하녀들’이 결방된다”며 “19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20일에는 ‘선암여고 탐정단’ 재방송이 대체 편성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고수습이 우선인 만큼 촬영재개 시점이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 23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하녀들’ 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세트장 내부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던 연출부 소속의 스크립터 염 씨(35)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결국 첫 방송 후 하루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하녀들’은 2회분 방송을 결방했다.
이후 ‘하녀들’ 측은 “JTBC 드라마 ‘하녀들’ 촬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점에 대해 유족과 온 국민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화재와 사망사고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세트장이 전소되고 연천 세트장이 유일하게 실내촬영이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 새로운 분량 촬영이 어려워 ‘하녀들’ 방송 재개 시점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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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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