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10년을 끄덕 없는 글로벌 팬덤...배경과 이유[Oh!쎈 초점]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18 11: 34

그룹 JYJ가 일본 돔투어, 국내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연말 연시를 보내고 있다. 데뷔 10년 차 변함 없이 열정적인 JYJ에 국내는 물론 해외 반응도 뜨겁다. 
 
JYJ는 올해 일본 돔 투어 ‘2014 JYJ 재팬 돔 투어-이치고 이치에’를 진행 중. 지난 7월 국내 발매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가 일본에서 정식 발매 없이 오리콘 차트를 석권하고 아시아 7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을 만큼 이미 글로벌 인기는 입증된 바 있다. JYJ는 이번 투어로 지난달 도쿄 돔에서 10만 명, 지난 13, 14일 오사카 돔에서는 7만 5천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콘서트+투어
 
역시 공연만큼 팬들과 확실하게 소통하는 방법도 없다. JYJ의 일본 돔 투어 역시 성공적. JYJ는 매해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 왔는데,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도는 투어로 올해는 아시아 투어가 끝나자 마자 바로 일본 돔 투어를 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JYJ 아시아 투어는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베이징, 호치민, 청두, 대만, 상하이, 태국을 도는 것으로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JYJ는 10년 변함 없는 완성도 높은 공연과 가수로서의 성장과 내공, 그리고 진솔한 마음을 담은 무대로 각 지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힘든 스케줄에도 JYJ는 “이번 아시아 투어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쉽다. 투어 돌면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큰 힘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아시아 투어의 열기가 식기도 전 시작된 일본 돔 투어. 그 사이에는 서울에서의 한류 페스티벌도 있었다. 말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장하는 JYJ에 팬들은 끊임 없이 열광. JYJ 팬들의 붉은 물결은 파도 타듯 번지고 있다.
 
# 아낌 없이 주는 JYJ ‘특급 팬서비스’
 
공연으로도 충분히 바쁜 JYJ는 팬미팅도 남다르다. 김재중은 내년 생일을 맞아 일본과 한국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월 21, 22일에는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J 파티’ 팬미팅을 개최, 생일 맞이 뜻 깊은 시간을 갖는 데에 이어, 곧 바로 26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 소식은 최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해진 후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음악활동은 물론 연기 활동에도 충실했던 김재중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문의가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YJ는 이 외에도 매년 ‘JYJ 멤버십 위크’를 통해 급이 다른 팬 소통형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멤버십 위크’는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한 기획성 있는 행사로, JYJ 만의 전매특허 ‘특급 팬서비스’. 특히 올해 행사는 ‘JYJ의 모든 것’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JYJ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의상 등 다양한 것들을 순도 100% 고스란히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화제를 모았다. 비록 모든 팬들을 초대할 수는 없지만, 팬클럽 추첨으로 초대된 팬들은 이 모든 것을 무료로 누릴 수 있었다. 아낌 없이 주는 JYJ의 팬 사랑도 특별하다.
 
# 다재다능 3인 활동 ‘따로, 또 같이’
 
JYJ의 굵직한 팬덤은 확실히 이유가 있다.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 세 명의 멤버들은 함께 앨범을 발매 하고 콘서트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각자의 개별 활동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매력도 다 다른 3인 멤버는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준수는 연말 콘서트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 오는 30, 31일 열리는 김준수의 콘서트는 오픈 10여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그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팬들에 티켓 추가 판매 요청이 쇄도했고, 오는 27일 추가 판매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 뮤지컬 ‘드라큘라’ 등 꾸준한 음악활동을 해온 김준수는 음악적 재능을 남김 없이 선보이며 그룹으로서, 솔로로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과 박유천은 올해 연기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로 연기변신을 한 김재중은 배우로서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국내 호평은 물론 중국, 일본, 아랍 등 다양한 지역 팬들이 김재중에 환호를 보냈고, 그는 ‘2014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유천 역시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와 영화 ‘해무’ 등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다양한 드라마 속 캐릭터로 차근차근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 가던 박유천은 올해 ‘해무’로 스크린 데뷔를 하며 그 가능성을 폭발시킨 것. 이 작품을 통해 그는 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자상, 34회 영평상 남자신인상, 51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35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모두 휩쓸었다.
sara326@osen.co.kr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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