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연말 공연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18일 본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엔딩은 누구에게 맡겨질 것인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건모가 가장 유력한 상태. 지난 11일 녹음실을 급습당해 결국 출연을 결정한 김건모는 90년대 댄스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이날 공연의 무게감을 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출연하는 터보, 조성모, 김현정, 쿨, 소찬휘, S.E.S의 바다와 슈, 이정현, 엄정화 등 1990년대 가수들 중 김건모가 가장 선배가수이기도 하다.

이날 가수들이 부를 공연 곡에도 관심이 쏠린다. 각 가수들이 두곡씩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누션은 엄정화와 '말해줘'를, 바다와 슈는 소녀시대 서현과 '아임 유어 걸'을 부르기로 했다. SES의 영어랩을 맡았던 신화의 에릭, 앤디의 역할은 하하, 유재석이 한다.
제작진은 막판까지 섭외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아직 기사화되지 않은 깜짝 출연진이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 앞서 큰 관심을 모은 서태지는 섭외 과정에서 공연 콘셉트가 바뀌어 자연스럽게 출연이 불발된 상태다.
'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의 기획전에서 시작해 1990년대 가수들을 다수 불러모으는 연말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상태.
공연은 이날 오후 8시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리며, 철통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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