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20', 혼다 '씨티' 제치고 '2015 인도 올해의 차' 선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18 11: 09

 현대차 신형 'i20(현지명 더엘리트 i20, the Elite i20)'가 인도 주요 언론사 및 평가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신형 i20'가 인도서 '2015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5, 이하 ICOTY 2015)'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형 i20'는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의 '씨티(City)'와 마루티 스즈키의 '시아즈(Ciaz)' 등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10개 언론매체 소속의 기자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안전, 신시장 창출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앞서 현대차는 2008년 'i10'이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 '그랜드 i10'에 이어 올해 '신형 i20'까지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업체가 2년 연속 수상 및 3회 수상을 기록했다.
'신형 i2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해 외관은 헥사고날(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라를 강조해 젊고 강인한 이미지를 형성 했으며 내장은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양이 적용용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해치백 차량이다.
또한 인도 소비자의 기호와 성향을 개발초기부터 차량에 반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4개월 만에 약 6만 대가 계약됐다.
서보신 현대차 인도 법인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인도 고객들과 언론이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등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 제고에 더욱 힘써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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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신 현대차 인도 법인장(전무, 왼쪽)./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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