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동반 제패한 한국농구, 갑오년을 빛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18 12: 44

2014년 갑오년은 한국농구 역사에 뜻 깊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14 농구인 송년회가 18일 오전 삼성동 한국컨벤션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 농구계에 종사하는 주요 인물이 모여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동반 제패한 남녀 농구대표팀의 주장 양동근, 이미선을 비롯해 남자대표팀의 유재학 감독, 여자대표팀의 위성우 감독이 오랜만에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2014년은 우리에게 정말 뜻 깊은 한 해였다. 남녀 농구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동반 금메달의 쾌거를 거뒀다. 다가오는 2015년 한국농구가 더 크게 도약하라는 의미”라며 축사를 건넸다.

방열 회장은 남녀 농구대표팀에게 우승기념 반지를 시상하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방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 한국농구는 인천 아시안게임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농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사를 했다.
한국농구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을 동반 제패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다만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프로리그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함께 듣고 있다. KBL과 WKBL, 대한농구협회를 비롯한 농구계 전체가 함께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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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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