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PD "숨은 캐스팅 디렉터는 정윤정 작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8 14: 11

김원석PD가 '미생'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김원석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기자간담회에서 "'미생'의 숨은 캐스팅 디렉터는 정윤정 작가"라고 말했다.
김PD는 "전석호, 오민석 등을 작가님이 캐스팅했다. 전석호는 미팅 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았는데 작가님이 '먹히는 얼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하면 제가 잘 가는 블로거들 사이트만 들어가 본다. 피드백이 필요해서 그렇다. 공정한 피드백을 받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번 드라마 하면서는 그런 사이트를 가보지 않았다. 그만큼 기사가 많이 나왔다. 드라마 하면서 시청자에게도 감사하지만, 취재진에게도 고마운 4개월이었다"고 말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은 직장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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