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로 차트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걸그룹 EXID가 “처음에는 잠깐 하고 말겠지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ID 하니는 최근 OSEN에 “요즘 친구들이 SNS에 우리가 많이 올라온다고 얘기해준다. 캡처 해줘서 보여줬는데 놀랐다”며, “잠깐 하고 말겠지 했는데, 그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순위까지 연결될 줄은 몰랐다. 방송 활동을 하게 된다거나,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갈 줄도 몰랐다”며 지금도 믿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ID는 지난 8월 27일 발표한 ‘위아래’의 ‘직캠’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3개월 만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EXID는 이를 통해 음악 방송에도 강제컴백을 하게 되는 등 이색적인 기록을 갖게 됐다. ‘위아래’ 안무에 대해 멤버 정화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건 우리 몫이고, 어떻게 하면 이 안무를 조금 더 많은 대중이 좋아할 수 있게, 섹시하지만 싫지 않게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하니 역시 “안무를 받고 참신하다 생각했다. 옆으로 흔드는 안무는 많은데 앞뒤로 흔드는 것은 우리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조금 더 안 예뻐 보일 수도 있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ID는 3년 차 그룹. 멤버들은 “신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각인이 됐으니까 앞으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데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EXID의 ‘위아래’는 18일 오후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 이날 오전 음원사이트 엠넷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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