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OSEN에 "원래 공황장애가 있었다. 오늘 입원을 하게 된 것도 아마 그런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구라는 이날 진행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녹화에 앞서 가슴에 답답함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이후 입원해 자세한 진단을 받고 있는 상황. 자연히 '세바퀴' 녹화에는 불참하게 됐다.

이에 대해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세바퀴' 녹화는 김구라 씨 없이 시작됐다. 신동엽-이유리-육중완-서장훈 씨 이렇게 네 분이서만 진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녹화가 점심 이후 시작했는데 보통 저녁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김구라 씨가 오늘 당장 녹화장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구라는 현재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세바퀴', JTBC '썰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그의 건강 이상이 심각한 수준일 경우 방송가의 비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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