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규 해설, "신리쌍록, 이승현 우세...이영호, 도전자 입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18 16: 33

스포TV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시작부터 아주 뜨겁다.
첫째날 하재상이 우승후보 윤영서를 이기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스포TV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둘째날 결승전급 이상의 대진이 성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1 브루드워 시절 최강자로 군림했던 '최종병기' 이영호(KT)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 막바지부터 스타2 정상권 선수로 자타가 공인하는 '승부사' 이승현(스타테일)이 피할 수 없는 외나무 혈투를 벌인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서 열리는 스포TV 스타리그 2015 시즌1 챌린저 32강 2일차 2경기에서 만나는 이승현과 이영호는 32강이지만 그 관심은 경기 전부터 스타1을 대표했던 선수와 스타2를 대표하는 선수의 대결로 가히 결승전급 못지 않다.

스타2 시절 맞붙은 상대 전적은 5 대 5로 팽팽. 그렇다면 스포TV 고인규 해설은 '신리쌍록'으로 불리는 이승현과 이영호의 대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고인규 해설은 이영호를 도전자로, 이승현의 우세를 점쳤다.
고인규 해설은 "이영호는 양대리그에 올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스타리그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승현 역시 양대리거는 아니지만 블리즈컨 우승자라 이영호 보다는 한층 여유가 있다. 그렇다면 블리즈컨 우승자와 맞붙는 이영호가 도전자의 입장이라 본다"면서 "이승현이 기복있는 경기력만 보완한다면 신리쌍록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이승현과 이영호의 스타리그 32강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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