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구라가 가슴 통증을 느껴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내일 녹화를 앞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미래예측 버라이어티 나비효과’ 측에도 비상이 걸렸다.
‘나비효과’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에 “‘나비효과’의 녹화는 내일(19일) 진행된다. 김구라 씨의 건강 상태를 아직 확실히 전달받은 바 없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김구라 씨의 녹화 참여가 불가할 경우를 생각해 대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김구라가 며칠 동안 잠을 못자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더라. 그런 증상이 심해져서 '세바퀴' 촬영을 앞두고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됐다"며 "외상이나 이런 게 없으니까 신경정신과 쪽에서 진단을 받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현재 ‘세바퀴’는 김구라 없이 신동엽과 이유리, 육중완, 서장훈 등 네 명이서 녹화를 진행 중이다. ‘라디오스타’는 올해 녹화가 없으며, JTBC ‘썰전’은 오는 22일 녹화까지 상황을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나비효과’에는 김구라, 박지윤이 MC로 나서며 봉만대, 조정치, 미노, 사유리, 레이디제인이 연예인 패널로 출연한다. 2015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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