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강혜정 "하루 엄마의 삶, 엄마 연기에 도움 됐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18 19: 01

배우 강혜정이 엄마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혜정은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시다시피 이하루 양의 엄마인데 그러다보니까 사실 누구의 엄마로서 사는 거에 괴리감을 느끼기엔 그렇게 살고 있어서 그게 엄청난 도움이 됐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감독님께서 처음으로 발견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만 보면 애기엄마라는 게 잘 안느껴지지 않나. 그거에 대한 가능성 봐주시고 쟤는 아줌마다 생각으로 이 역할 제안해주신것같다"고 덧붙였다.
강혜정은 극 중 집 나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철부지 엄마 정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개훔방'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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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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