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가 아이들이 자신의 곁에 안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희는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들이 내 곁에 안 오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촬영하면서 배우 분들과 친하게 못지냈다. 특히 아이들은 곁에 안오고 좀 외로웠다. 찍으면서는 아이들과 같은 위치에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과 같은 수준에서 싸우는 악역이 맞는 것 같았다. 위협하는 느낌이 아니고 지지고 볶는 느낌이 맞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천희는 극 중 어수룩함 속 욕망 가득한 노부인의 조카 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개훔방'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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