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김혜자, “국민 엄마 수식어, 부담스럽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8 21: 32

배우 김혜자가 ‘국민 엄마’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혜자는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혜자는 “드라마와 다른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저도 같은 연기를 영화에서까지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영화는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50년 연기인생 동안 영화를 단 4편밖에 찍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또 김혜자는 5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데 “‘마더’가 인기가 많아 차기작에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손 앵커는 “제가 ‘국민’자 붙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도록 강요하는 거 같기 때문이다”며 국민 엄마 수식어에 관한 김혜자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김혜자는 “저도 좋아하지 않는다.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자가 5년 만에 출연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영화다.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했다. 배우 김혜자, 이천희, 강혜정, 이레 등이 출연한다. 31일 개봉 예정.
'뉴스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