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서인국, 조윤희 아닌 김희정과 정치적 혼인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8 22: 30

'왕의 얼굴' 서인국이 더 큰 꿈을 위해 김희정과 혼례를 치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10회에는 광해(서인국 분)와 정화(김희정 분)의 혼례가 전파를 탔다.
앞서 가희(조윤희 분)는 광해를 위해 든든한 집안과의 혼인을 권했다. 광해는 정치적 혼인을 두고 고민했지만 더 큰 꿈을 위해 결국 가희와의 사랑을 가슴에 품었다.

아내의 얼굴을 본 광해는 깜짝 놀랐다. 그가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정화였기 때문. 이에 정화는 “놀라셨습니까.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여느 반가의 규수 같지 않음에 실망할까 두려워 미처 말하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광해는 “용서를 구할 사람은 나요. 낭자인 줄 알았다면 혼인하지 않았을 것이오”라며 “내가 가장 큰 죄를 짓는 사람이 있다면 나와 혼인하는 여인이라 생각했소. 낭자는 내게 은인과도 같은 참으로 고마운 사람이건만 낭자께 몹쓸 짓을 했소”라고 사과했다.
또 이들의 혼례를 지켜본 가희는 “아씨가 참 예쁘고 곱더라. 이제 왕자님께 든든한 편이 생겨 다행”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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