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서인국·조윤희·신성록, 엇갈린 삼각관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8 22: 45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의 엇갈린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10회에는 가희(조윤희 분)를 마음에 품고 정화(김희정 분)와 혼례를 치르는 광해(서인국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화와의 혼인은 말 그대로 더 큰 꿈을 위한 정치적인 혼인. 가희 또한 바랐던 일이지만, 막상 두 사람의 혼례식을 지켜본 가희는 눈물만 삼켰다. 가희는 “내가 광해군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건 죄가 아니겠지?”라며 광해를 가슴 속에 품을 것을 밝혔다.

이에 우연히 가희의 고백을 들은 도치(신성록 분)가 발끈했다. 그는 “안 된다 가희야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에게 보여줄 것이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광해는 백성을 핑계로 너를 버린 것이다. 연모하는 자는 지키는 것이 곧 백성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내가 보여줄 것이다”고 다짐하며 격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 결과 도치는 스스로 김귀인(김규리 분)의 사람이 됐다. 그는 광해가 아닌 신성을 세자로 앉히기 위한 행보를 시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