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무리' 김찬호, "스프링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18 22: 51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썸데이' 김찬호는 1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프리시즌 8일차 경기에서 후야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김찬호는 "프리시즌 5경기 중, 4경기에 내가 나왔는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부분이 좀 아쉽다"고 프리시즌을 끝낸 소감을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김찬호는 "상대방이 준비를 잘 해와서 그런 것 같다"며 "박상면의 탑 캐리나 중단에서 아지르 같은 변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넥톤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경기였다. 잔 실수가 많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점수를 후하게 주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1경기 패인에 대해서는 "아지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못했다.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이날 김찬호는 1,2경기 모두 레넥톤을 선택했다. 이에 "패치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다른 팀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후야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프리시즌에 대해 김찬호는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과 패치에 적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팀원들에 대해서는 "모두 성격이 원만해 잘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찬호는 본 시즌에 앞서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2-0으로 진 팀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연습한다면 어려운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찬호는 "감독님 및 코치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정규시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LoL팬 분들께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말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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