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신하균, 사랑하는 장나라 두고 죽을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2.18 23: 08

신하균이 장나라를 두고 결국 떠나게 될까.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4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이 사랑하는 은하수(장나라)의 모습을 보며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현실에, 못내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신형은 아들 최대한(이준) 앞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등 자신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은하수에게 솔직한 정체를 밝히려 했다. 다만 "아직은 해주고 싶은 게 남아있다"고 주저하며 "나 때문에 (은하수가) 마음이 많이 다치지 않으면 좋겠다"고 자신보다 은하수를 더 위하는 모습을 내비쳐 애틋함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은하수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벚꽃 구경을 이뤄주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건네려 했으나 "이렇게 떠나려 하지 말라"는 은하수의 울먹임에 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살기 위해서는 다음 별잔치가 있는 날 박사가 구해온 약을 먹어야 했는데, 그날은 자신의 운명이 다하는 D-데이자 크리스마스였다.
운명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순간 은하수. 그녀는 최고봉 회장과 최신형이 동일인물이라는 의문을 품게 되고, 불현듯 운석사고가 있던 싱크홀로 향했다. 은하수는 그곳을 찾은 최신형과 마주한다. 최신형은 결국 "할 말이 있다"는 말로 자신이 최고봉 회장이며, 살 날이 얼마남지 않음을 고백을 꺼내려 했다.
한편 '미스터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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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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