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게임중독의 폐해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내가 최고 특집에는 지석진, 조여정, 클라라, 박기량,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지석진씨가 게임 아이디 때문에 아내와 싸운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석진은 5년 전 혼자 살던 시절, 게임 중독에 빠져 발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석진은 “혼자 있다 보니 인터넷 게임을 시작했다. 낚시 고스톱 포커 등등을 즐겼다. 어느새 중독이 돼 머릿속에서 게임이 떠나지 않았다. 현찰로 아바타를 사기 시작했고, 게임 머니를 받기 위해 제휴사이트를 가입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별 생각 없이 가입한 사이버 애인 사이트. 지석진은 “게임 머니를 받기 위해 가입했다. 옆에 초코 우유가 있어서 ‘초코’라는 애칭을 정했다. 그런데 이 초코한테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면서 때마침 집에 온 아내가 문자를 보고 오해해 부부싸움까지 했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