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진중권 “한국 사법의 흑역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19 11: 27

“통진당 해산은 법리적으로 무리.”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선고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이를 교수가 비판하고 나섰다.
진중권 교수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이뤄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국 사법의 흑역사”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진중권 교수는 18일 “통합진보당을 좋아하지 않지만, 통합진보당의 해산에는 반대합니다”라며 “민주주의는 그저 다수결의 원리에 불과한 게 아니라, 동시에 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인내의 정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9일 위헌정당해산심판에서 9명의 재판관 가운데 8명이 인용 결정을 해 통합진보당에 대해 해산 결정을 선고했다. 통합진보당의 지역구 의원 3명에 대해서도 의원직 상실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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