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로이킴, 고백해도 될까요..'잇츠 크리스마스 데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19 12: 05

로이킴의 '잇츠 크리스마스 데이(It’s Christmas Day)'를 함께 듣고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해도 좋을 것 같다.
19일 정오 공개된 로이킴의 신곡 '잇츠 크리스마스 데이'는 연말의 꽃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겠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따뜻한 곡이었다. 로이킴은 달콤함보다는 진심을 담은 음색으로 심금을 울렸다.
로이킴은 '잇츠 크리스마스 데이'를 통해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중저음의 달달한 보이스를 뽐내며 절로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떨림이 전해지는 것은 덤이었다. 더불어 노래 중간 종소리와 풍성하게 울려퍼지는 기타, 피아노 연주는 캐롤과는 다른 분위기를 내며 로이킴의 음색과 조화를 이뤘다.

로이킴은 초반 잔잔하게 읊조리다가, 클라이막스에서는 감정을 최대로 끌어올려 터뜨리는 듯한 창법으로 지루하지 않은 구성을 보였다. 로이킴은 이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만큼 자신에게 어울리는 포인트를 알고 있는 듯 연말에 따뜻한 노래 선물을 선사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로이킴이 감정을 가득 안은 표정과 더불어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직접 누군가를 상상하며 머금는 미소로 트리 장식을 하며 달콤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따뜻하고 감각적인 로이킴의 뮤직비디오는 '잇츠 크리스마스 데이'의 느낌과 시너지를 이뤄 곡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더욱 잘 느껴지게 만들었다. 특히 로이킴이 음색은 물론 감정에 찬 표정으로 열창하는 모습은 음악에 흠뻑 빠져있음을 느끼게 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 ‘우리의 겨울#2’에서 이 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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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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