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저시력 시각장애인 위한 시력보조기 기부 '훈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19 14: 11

배우 김보성이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력 보조기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열매 측은 19일, "김보성이 19일 오전 11시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저시력 시각장애인 시기능 강화를 위한 시력보조기 지원사업'의 보급대상자 및 교육 및 전달식에 기부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보성이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보성은 저소득층 저시력 시각장애인 16명 등에게 휴대용 전자독서확대기를 직접 전달, 기부취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김보성은 "나도 같은 시각장애인으로서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성심껏 돕고 싶다. 시력보조기를 통해 더 많은 세상을 접하고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며 "다친 눈의 영향으로 잘 보이던 눈도 나빠진 상황이다. 노력하고 있는 나를 보고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내길 바란다. 내가 생각하는 세 가지 의리와 정의는 우정, 약자를 돕는 사회적 의리 그리고 그 중 최고는 나눔의리다. 더 열심히 나눔의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 16일, '서울세계시각장애인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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