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소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19 14: 57

최근 패션 마무리 아이템 중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안경. 그러나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소재다. 이 소재를 바로 알고 있다면 패션 뿐 아니라 실용성에서도 어드벤티지를 누릴 수 있다.
▲ 셀룰로이드(Celluloid)
셀룰로이드는 일반 아이웨어에서 사용하는 사출 방식(기계에서 판을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고급 소재이다. 셀룰로이드의 강점은 피부와 적응성이 좋고 탄력성이 뛰어나 편안한 피팅감을 자랑한다. 특히 3년 정도 숙성시킨 좋은 셀룰로이드는 뒤틀림 현상을 잡아주어 보다 단단한 내구성을 가진다. 빈티지 아이웨이를 복각하는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소재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깊이 있는 색감을 구현, 발색이 발군인 소재로 손꼽힌다.

▲ 아세테이트(Acetate)
아세테이트는 가장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소재 중 하나이다. 셀룰로이드 소재가 열에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 자외선에 강하고 변색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소 무거운 무게감을 가지고 있지만, 매끈하게 흐르는 광택, 선명한 색감과 우수한 질감은 오랜 시간 착용할수록 그 멋과 매력을 배가시킨다. 최근에는 튼튼한 내구성을 기반으로 슬림한 프레임을 제작, 무게감을 줄이고 고급스러움을 살린 아이웨어가 주목 받고 있다.
▲ 티타늄(Titanium)
티타늄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움이다. 가벼움 속 단단함, 편안한 피트감, 뛰어난 유연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뛰어난 소재이다. 둥근 타원형의 솔텍스 프레임을 많이 사용하며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땀과 물에 강한 소재로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 우드(Wood)
보통 우드는 안경에서 즐겨 사용하는 소재는 아니지만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 가벼운 무게로 한결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특히, 레이저를 사용하는 커팅을 제외한 모든 공정은 사람의 손이 닿는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 보다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최근, 우드 패턴을 고급스럽게 접목한 아세테이트 아이웨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빈티지 아이웨어의 대명사, 타르트 옵티컬의 모델은 새롭게 오픈한 롯데월드몰 5층 편집숍 '바이에토르(BY ET TOL)'를 비롯해 타르트 옵티컬 혜화 직영점 및 전국 안경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위에서부터 셀룰로이드 소재 타르트 옵티컬 아넬(ARNEL), 아세테이트 소재 타르트 옵티컬 트레이스(TRACE), 티타늄 소재 타르트 옵티컬 에이프릴(APRIL), 우드 패턴 아세테이트 소재 타르트 옵티컬 엘리엇(ELIOT)] / 타르트 옵티컬(TART OPTICAL) by 레인코트 코리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