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족'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19 17: 13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포비족(For-Baby)'의 열풍이 거세다. 올 한해 동안 육아예능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는 한편, 온라인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의 주축을 이루는 이른바 '큰손'이 3040 엄마들일 정도로 막강한 구매력을 과시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에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포비족을 겨냥한 다양한 선물 아이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포비족에게 선물을 할 경우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선물 아이템을 선별하는 것이 좋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니즈를 고려해 의미 있는 선물을 한다면 기쁨이 배가 될 수 있기 때문. 출산으로 골반 통증이 심한 엄마, 아이와 함께 운동하고 싶은 아빠 등 받는 사람과 상황에 맞는 적합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골반 통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를 위한 힙시트 아기띠

생후 3개월 이상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힙시트 아기띠. 마른 체형이나 제왕절개를 한 엄마들이 오래 착용할 경우 아랫배와 골반에 통증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척추와 골반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는 힙시트 아기띠가 출시되어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출산 후 고생하는 엄마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엄마의 양손이 자유로워져 집 안에서는 물론 외출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힙시트 아기띠가 주목받고 있다.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이 런칭한 국내 순수 출산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토드비의 '에어모션 힙시트 아기띠'는 탄탄하게 받쳐주는 상부 보형물과 부드러운 에어가 장착된 하부 보형물이 더해져 안정성을 높여 골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아기의 사이즈에 맞게 에어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 개인의 체형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편안함이 극대화한 제품이다.
지난 달 출시한 에어모션 힙시트 아기띠는 무독성 소재를 사용, 원단 CE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CL에서 진행한 5만번의 충격테스트에 합격해 안전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운동하고 싶은 아빠를 위한 트레일러
공중파 육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4명의 아이를 데리고 마라톤을 하는 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이와 함께 운동하고 싶어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보다 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유사한 기능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전거 용품 브랜드 '산타자'의 트레일러는 자전거에 장착해 사용하는 자전거 트레일러로 유모차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2명의 아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에 안전띠까지 장착되어 있고, 유모차로 활용 시에 사용하는 풋브레이크를 기능으로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3초만에 접고 펼치는 것이 가능한 원스탑 프레임으로 휴대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동생이 있는 아이를 위한 미니 아기띠
모방심리가 발달한 만 2세 이상의 아이들은 엄마의 말투, 행동 등을 따라 하는 것에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엄마와의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심리를 활용해 동생이 있어 애정을 빼앗긴다고 불안해하는 아이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미니 아기띠'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순수 출산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토드비의 '미니 아기띠'는 엄마와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아기용 악세서리. 토드비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아기띠의 디자인과 소재, 컬러까지 그대로 재현해낸 미니 사이즈의 제품으로 엄마와 아이가 커플로 착용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모방심리가 발생하는 발달과정에서 착안해 개발한 '미니 아기띠'는 아이로 하여금 아기띠를 맨 엄마와 동일한 모습에 정서적인 안정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같은 시기에 즐겨 하는 역할놀이 때에도 아이의 공감능력을 함양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아이 돌보기에 지친 할머니를 위한 바운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2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영아의 경우 맞벌이 부부의 54.5%, 유아의 경우 63.5%가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며 조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황혼육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 중노동에 버금가는 육아에 지친 할머니에게 선물하면 좋은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의 '리프'는 엄마의 뱃속과 동일한 27도 각도로 설계된 유아 바운서로 아이에게 최상의 안정감을 선사한다. 배터리나 전기 등을 통하지 않고 약 2분 동안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자파의 피해로부터 안전한 것이 장점.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에 취약한 아이 피부를 고려해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이 오가닉 소재로 제작됐다.
토드비 사업총괄 담당 한문철 부장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지인, 가족들에게 어떤 제품을 선물해야 할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받는 사람의 취향,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선물을 고른다면 보다 의미 있는 선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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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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