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이경영과 담판 “이번엔 영업 3팀 방식대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9 20: 44

'미생' 이성민이 이경영에게 반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9회에는 최전무(이경영 분)에게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하는 오상식(이성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최전무가 지시한 업무를 놓고 고민에 빠진 영업 3팀. 최전무는 “나 이 회사 28년차야. 이 회사 성장과 함께했어. 늘 결과로 보여줬어”라며 경기가 어려울 때 회사가 활로를 찾은 것은 모두 자신이 중국에 식구 같은 사업 파트너를 만들어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꽌시가 얼마가 됐든 회사를 위한 길이라는 것.

이에 오상식은 “전무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회사를 키워왔든 존중합니다. 다만 이 건에선 저희가 보낸 계약서 초안대로 진행하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길입니다”면서 에이전트 조항은 최전무가 직접 빼달라고 주문했다.
오상식은 “그렇게 안 된다면 이 사업 진행 어렵다. 빼준다면 두 번째 사업권은 반드시 따내겠다. 전무님 부사장 되시는데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사회생활을 겪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내일(20일) 종영되는 ‘미생’의 후속으로는 최강희, 천정명, 안소희, 이재윤 등이 출연하는 ‘하트 투 하트’가 방송된다.
'미생'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