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민석, 정수영에게 반했다…전석호와 유치찬란 신경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9 21: 07

'미생' 오민석과 전석호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유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9회에는 본사에서 업무환경개선조사차 나온 사원들에게 반한 강대리(오민석 분)와 하대리(전석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무슨 환경개선 조사냐고 툴툴거렸지만, 본사에서 나온 사원들과 얼굴을 마주한 순간 불만이 쑥 들어갔다. 하대리는 실수투성인 신입사원을 사랑스럽게 지켜봤고, 강대리는 깐깐해보이는 상사에게 호감을 가졌다.

급기야 두 사람은 여자 취향을 놓고 유치한 말다툼을 벌였다. 하대리는 강대리에게 “너 원래 저렇게 서걱거리고 차갑고 푹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여자 좋아하잖아”라고 말했고, 강대리는 “너는 해실거리면서 말 잘 듣는 사람이 취향인거지?”라고 응수하며 티격태격했다.
이에 유대리(신재훈 분)는 “결국 마르거나 글래머거 취향 같다”며 자신 또한 신입 쪽이 취향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사회생활을 겪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내일(20일) 종영되는 ‘미생’의 후속으로는 최강희, 천정명, 안소희, 이재윤 등이 출연하는 ‘하트 투 하트’가 방송된다.
'미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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